본문 바로가기

풍경

섭지코지에서 오후 2시에 섭지코지로 출발했다. 한낮의 사진이라서 기대하지 않은 드라이브가 목적으로, 봄내음과 유채꽃 향기를 들이마시고 싶었다. 대천동 사거리에서 비자림로를 거쳐 수산2리로 가는 고즈넉한 금백조로를 들어서면 띄엄띄엄 도열한 오름과 스치는 촐왓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서 운전하는 맛이 난다. 섭지코지에 도착했다. 살랑거리는 미풍이 얼굴을 스치고 화창한 날씨에 사람들로 붐볐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도 상춘객에 섞여 풀밭을 가로질렀다. 여기는 초가을에 분홍색의 무릇꽃이 흐트러지게 핀다. 2013년 9월 21일 어머니와 함께 아쿠아플라넷에 가서 대형 수족관의 물고기들을 봤었는데 참 좋아하셨다. 돌아오는 길에 여기 무릇꽃밭이 아름다워 어머니를 앉히시고 촬영했다. 그런데 풀을 뜯던 말이 다가가서 주둥이로 어.. 더보기
광치기해변에서 더보기
집에서 어제. 더보기
산이수동 해변에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나쁜 날. 더보기
천아계곡에서 더보기
천아계곡에서 더보기
천아계곡에서 지난 10월 25일에 들렀을 땐 단풍 들지 않았었고 오늘도 1/3 정도만 물들었다. 올여름이 무덥고 강수량도 적어서 화려할  줄 알았는데 9월까지 더워서 그런지 단풍이 늦고 전체가 노랗게 물든 가지 끝의 단풍잎은 말라가고 있다. 탐방객은 다섯 명 안팎으로 주차장엔 두 대의 차가 주차되어 한산했다. 삼각대를 세우고 셔터를 누르는데 작가 한 분이 내 곁에서 사진 찍기에, 입구 서쪽엔 왜 출입금지 밧줄을 쳤는지 궁금하다고 했더니 탐방객이 큰 바위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다가 떨어져서 다치는 경우가 많아 통제하는 거라고 했다. 출입통제하는 게 수긍이 간다. 오후 4시 넘어  도착해서 5시 30분에 촬영을 마쳤다. 더보기
중대백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