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새해 첫날 산행했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산간에 대설경보가 발효되어 1100도로와 5.16도로 그리고 모든 탐방로가 통제되었다가 30일 오후에 해제되었다. 새해 첫날은 종일 흐렸으나 어리목에 3일간 25cm 내린 눈은 하루가 지났기 때문에 좋은 사진을 기대하지 않았고 하산하면서 담은 어리목 계곡의 인증사진과 1월 1일 산행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성산 일출봉과 한라산 정상에 오른 해맞이 탐방객도 일출을 못 봤기 때문에 아쉬웠을 거고 동행하신 선생님과 지인도 나와 비슷한 마음이었으리라.
풍경/한라산의 사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