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차귀도 더보기 영실에서 더보기 영실에서 더보기 영실에서 더보기 광치기해변 더보기 광치기해변 더보기 침묵 오늘날 인간의 말이 소음으로 전락한 것은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이 소음과 다름없이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회되는 일보다도 말을 해 버렸기 때문에 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의미가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ㅡ법정 스님 말한 것을 두고 후회한 적은 많지만, 침묵한 것을 후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ㅡ발타사르 그라시안 (스페인의 철학자, 1601~1658) 더보기 능소화 더보기 이전 1 2 3 4 5 ··· 3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