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복수초 지난 23일과 24일에 해안지역에도 대설경보가 발효되었다. 세복수초가 궁금하여 26일 11시경 북돌아진 오름에 갔지만 복수초 잎사귀도 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며칠 전 뉴스에는 지난 15일 한라산 주변 세복수초 자생지에서 첫 개화가 관측되었다고 해서 혹여 성질 급한 녀석이 꽃을 피웠을 거로 생각했지만 눈이 많이 쌓인 데다 시기가 이른가 보다. 그동안 촬영한 사진을 보니 모두 2월 중순 안팎이었다. 오늘은 눈도 많이 녹았기 때문에 봉오리라도 보고 싶어서 다시 갔다. 목장 사이로 난 오름의 진입로에 덮인 눈은 거의 녹았고 계곡의 눈도 2/3가 녹았다. 100m쯤 들어가니 눈 속에 복수초의 봉오리가 보였고 눈이 녹은 자리에 개화한 꽃은 못봤다. 봉오리지만 눈 속이라 반갑고 고마운 마음에 다섯 군데 정도 촬영하면.. 더보기 새벽 풍경 집에서~ 더보기 인생 - 법륜스님 우리는 흔히 왜 사느냐고 인생의 의미를 묻습니다. 그러나 삶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인생은 의미를 가지고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사는 거예요. 삶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그러면 또 하나의 굴레만 늘어나게 됩니다. 우리 인생은 길가에 피어 있는 한 포기의 풀꽃과 같습니다. 길가의 풀처럼 그냥 살면 됩니다. '나는 특별한 존재다, 나는 특별해야 한다.' 이런 생각 때문에 자신의 하루하루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늘 초조하고 불안하고 후회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존재가 아님을 알면 특별한 존재가 되고 특별한 존재라고 잘못 알고 있으면 어리석은 중생이 되는 거예요. 내가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길가에 피어 있는 한 포기 풀꽃 같은 존재라는 것을 자각한다면 인생이 그대로 자유로워집니다. 내가.. 더보기 띠 더보기 광치기해변에서 오늘 오랜만에 선생님, 사모님과 함께 광치기해변을 찾았다. 새벽바람이 부드러웠다. 낮 기온도 20도 안팎으로 마치 4월 초순의 봄날 같았다. 제주에 진달래가 피었다는 방송 보도도 봤다. 어머니와 내 마음에도 이렇게 훈풍이 불기를 바란다. 더보기 丹楓落葉 촬영 2006. 11. 29 더보기 천아계곡에서 2년 만에 사진 찍었다. 2021년 11월 19일에 부분월식을 촬영한 후 카메라 셔터를 눌러보지 못했다가 오늘 오랜만에 나도 카메라도 바람을 쐰 셈인데 단풍은 모두 졌다. 해마다 단풍철이 되면 천아계곡으로 가는 둘레길 양쪽 갓길이 주차장으로 변해서 혼잡했었는데 올해는 다행히 임시 주차장이 마련되어서 차를 세우고 계곡까지 걸어서 10여 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그런데 계곡 서쪽으로는 출입을 통제하는 줄이 처져 있어서 그쪽 단풍을 촬영하는 건 어렵게 되었다. 동쪽은 출입을 허용하고 왜 서쪽만 통제하는지 알 수 없다. 더보기 한라산의 가을 촬영 2013. 10. 19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3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