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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오름과 들

새별오름

 

 

 

 

 

늦은 오후, 오랜만에 새별오름에 갔다.
2013년 6월 15일에 산제비난초 촬영하러 탐방한 지 4년 만으로
들불 축제 때마다 오름을 태웠던 자리에는 억새가 장관이다.
여행객들이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 담기에 바쁘고
정상에서는 동호인들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오름 입구 주차장과 안쪽 주차장에 자동차들이 빼곡히 들어섰고

오름 자락의 길가엔 푸드트럭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서

관광명소가 되어있었다.
자동차에서 기념품을 파는 아저씨가 무반주 트럼펫으로
조금은 서툴게 부는 '넬라 판타지아', '밤하늘의 트럼펫' 선율이
석양 무렵 고즈넉한 하늘에 운치 있게 퍼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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