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한라산의 사계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리목과 영실에서 더보기 어승생악에서 더보기 천아계곡에서 더보기 여명과 일출 더보기 영실에서 선생님과 영실로 산행한 지 2주 만에 같은 코스를 탔다.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비가 내려 촉촉한 탐방로를 해 뜨기 전에 걷는 기분이 상쾌하다. 우리가 촬영하는 포인트에 도착하자마자 구름이 '운해처럼' 밀려왔다. 이런 풍경을 만나려고 선생님은 어제 배낭을 꾸리고 내게 연락해주신.. 더보기 영실에서 더보기 山頂에서 선생님과 2009년 6월 8일 성판악 코스로 야간산행한 후 9년 만에 동행했다. 바람은 부는 듯 마는 듯하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초여름 밤의 호젓한 산길에는 우리 둘의 이야기와 발걸음 소리, 스틱 소리가 섞여 나고 가끔 노루가 웩~하며 정적을 깬다. 속밭 대피소 벤치에 앉아 쉬면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니 휘황찬란한 별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우리를 덮칠 것만 같았다. 돈 맥클린이 부른 노래 빈센트가 생각났다. 별이 총총한 밤에 그대의 팔레트를 파랑과 회색으로 칠하세요 어느 여름날에 밖을 바라보아요 내 영혼의 어둠을 아는 눈으로 말이에요 정상에 오르자마자 사라져가는 별빛과 은하수를 담았다. 몇 년 만에 이렇게 아름다운 밤하늘을 바라보는지 모른다. 돌매화는 거의 져서 늦둥이 서너 개체가 한 송이씩 꽃을 피웠고 열 .. 더보기 영실에서 지난 4월 8일 이후 근 두 달 만에 선생님과 영실 코스로 산행했다. 족은오름 전망대에서 본 누운오름의 철쭉은 이미 절정을 지났지만 촬영할 만했으나 날씨가 평범해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하산하면서 영실의 운무를 볼 수 있어서 허탕 치지는 않았다. 귀가하면서 1100도로..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