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오름과 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천제연폭포 & 천지연폭포 어제 일기예보에는 한라산에 120mm, 해안에는 30~80mm의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17mm~24mm가 내렸고 한라산에도 강수량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되어 어머니께 허락을 받고 폭포를 보러 서귀포에 갔다. 그런데 수량이 풍부하지 않고 평소와 다름없었다. 그래도 먼 길 왔으니 셔터는 눌러봐야지. 촬.. 더보기 우리밭 설경^^ 올겨울엔 걸핏하면 며칠씩 눈이 내리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2도와 영상 1~2도에 머물곤 해서 춥기가 그지없다. 어제 예보에는 오늘 눈이 내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밤새 소리 없이 퍼부었는지 아침에 일어나보니 온통 새하얀 신설로 덮였다. 국민학교 때 본 후 오랜만에 우리 밭도 돌담까지 .. 더보기 서귀포에서 선생님이 윗세오름과 1100도로 실시간 웹 카메라 영상을 캡쳐해서 보내오셨다. 서귀포 하늘이 맑으니 저녁때 서귀포에서 보는 한라산 설경을 촬영하자고. 어제 어머니와 시장 보기로 하고 도로에 쌓인 눈이 녹기를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서둘러서 한림에 다녀오고 3시 30분경 선생님 댁에서 출발하여 평화로를 탔다. 도로의 눈은 가운데와 가장자리만 빼고 거의 녹아서 정상 속도를 낼 수 있었고 서귀포시가 가까워지면서 하늘도 맑게 개었다. 서귀여고를 지나 목련이 피는 일방통행로에 차 한 대 세울만한 공간에 주차하고 한라산이 잘 보이는 곳을 찾다가 사람이 사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은 조그만 주택의 슬라브 지붕에 내 키만 한 물통을 딛고 올라가니 시야가 확 트였다. 화구벽에서 얼마간 떨어진 양옆으로 사진스럽지 않은 큰 .. 더보기 새별오름 늦은 오후, 오랜만에 새별오름에 갔다. 2013년 6월 15일에 산제비난초 촬영하러 탐방한 지 4년 만으로 들불 축제 때마다 오름을 태웠던 자리에는 억새가 장관이다. 여행객들이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 담기에 바쁘고 정상에서는 동호인들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오름 입구 주차장과 안쪽 주차장에 자동차들이 빼곡히 들어섰고 오름 자락의 길가엔 푸드트럭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서 관광명소가 되어있었다. 자동차에서 기념품을 파는 아저씨가 무반주 트럼펫으로 조금은 서툴게 부는 '넬라 판타지아', '밤하늘의 트럼펫' 선율이 석양 무렵 고즈넉한 하늘에 운치 있게 퍼져나간다. 더보기 모멀고장 베르싸질 고리에 더보기 모멀고장 베르싸질 고리에 더보기 모멀고장 베르싸질 소시에 더보기 노루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30 다음